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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한준수 10회 끝내기 득점!' 선두 KIA, 연장전 끝 2위 NC 4-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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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연장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는 이날 승리로 16승6패를 만들고 2위 NC(14승8패)와의 경기차를 벌렸다.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박민우(2루수) 2.서호철(3루수) 3.손아섭(지명타자) 4.권희동(좌익수) 5.박건우(우익수) 6.김성욱(중견수) 7.김형준(포수) 8.오영수(1루수) 9.김주원(유격수) P.카스타노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박찬호(유격수) 2.김도영(3루수) 3.이우성(1루수) 4.최형우(지명타자) 5.소크라테스(좌익수) 6.김선빈(2루수) 7.김호령(중견수) 8.김태군(포수) 9.최원준(우익수) P.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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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NC가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권희동이 우전안타, 박건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김성욱의 우익수 뜬공에 권희동이 3루까지 진루해 주자 1・3루. 그리고 김형준의 3루수 내야안타 때 권희동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오영수와 김주원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NC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KIA가 2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최형우가 초구에 몸을 맞고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소크라테스가 카스타노의 5구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소크라테스의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KIA가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김선빈이 1루수 직선타, 김호령이 8구 승부 끝 삼진, 김태군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NC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3회초 박민우가 좌익수 뜬공, 서호철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손아섭이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손아섭의 시즌 첫 홈런으로 NC가 2-2 균형을 맞췄다. 이 후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KIA는 3회말 김도영의 좌전 2루타가 무위로 돌아갔고, NC는 5회초 박민우가 2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했으나 서호철의 땅볼로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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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가 되어 NC가 손아섭의 좌전안타 후 권희동 땅볼, 박건우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김성욱이 삼진, 김형준이 투수 땅볼로 돌아서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KIA는 찬스를 살렸다. 6회말 박찬호의 우익수 뜬공 후 김도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도루로 2루에 진루했다. 이어 이우성 타석에서 나온 2루수 실책으로 김도영이 3루를 지나 홈까지 밟았다. 점수는 3-2.

이닝이 바뀌자마자 동점이 됐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영수가 양현종이 내려나고 올라온 전상현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영수의 시즌 2호포. 단숨에 3-3으로 점수를 따라잡았다. 이후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까지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NC는 10회초 정해영을 상대로 최정원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 천재환의 중전안타와 도루, 김성욱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형준의 병살타가 나오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KIA는 9회부터 투구한 이용찬 상대 10회말 한준수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박찬호의 보내기 번트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 씩 진루, 공이 1루 쪽에서 빠진 사이 한준수가 오버런을 했지만 NC 수비수들이 2루를 선택한 틈을 타 홈으로 쇄도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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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고, 전상현의 ⅔이닝 1실점 후 이준영(⅓이닝)과 장현식(1이닝), 최지민(1이닝), 정해영(1이닝)이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해영이 승리투수.

반면 NC는 선발 카스타노가 7이닝 3사사구 2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카스타노 뒤로 한재승이 1이닝 무실점, 김영규가 ⅓이닝 무실점을 했고, 이용찬이 ⅔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NC는 10안타로 5안타의 KIA보다 두 배의 안타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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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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