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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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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KPGA투어 파운더스컵 사흘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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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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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이 한국프로골프, KPGA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고군택은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고군택은 2위 박은신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첫날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쳐 선두에 오른 고군택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내일(21일) 최종라운드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3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른 고군택은 아직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박은신에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고군택은 샷이 다소 무뎌진 데다 퍼트까지 조금씩 빗나가 고전했습니다.

그래도 보기 후에는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타수를 지켜갔습니다.

7번 홀(파3) 보기에 이어 8번 홀(파5) 버디를 잡았고 10번 홀(파4) 보기 이후 13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15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박은신, 이정환, 박성준 등 3명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7번 홀(파4)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한 박은신이 세 번째 샷을 홀에 딱 붙여 버디를 예약한 18번 홀(파5)에서도 고군택은 먼저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잡아내 1타 차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고군택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정말 이루기 힘든 대단한 기록"이라며 "기회가 왔으니 꼭 이루고 싶다. 내일 치고 나가는 선수가 분명히 있겠지만 의식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결과는 다 잊고 한 타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언더파 70타를 친 박은신은 고군택과 타수 차를 2타에서 1타로 줄여 최종 라운드 역전을 노립니다.

4타를 줄인 이정환과 2언더파를 친 박성준도 합계 13언더파로 고군택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12언더파로 3타차 공동 5위인 장유빈과 김연섭도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나섭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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