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4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8라운드 FC 서울과의 대결에서 3-2로 이겼다.
전북은 전반 6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송민규의 집념이 빛난 골이었다. 송민규는 공이 서울 최후방을 지키는 최철원 골키퍼에게 향하자 쏜살같이 달려들어 득점을 만들었다.
전북 현대가 FC 서울전 2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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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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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서울 스트라이커 일류첸코(전반 10분),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전반 30분)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주저앉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38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영재가 절묘한 침투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서울 골망을 출렁였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분. 이날 왼쪽 공격을 책임진 전병관이 승부를 갈랐다. 전병관은 크로스 타이밍에 맞춘 오버헤드킥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전북은 김진야, 황도윤, 손승범, 박동진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린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전북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서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13일 광주 FC전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연승이다.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서울 원정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전 23경기 무패(17승 6무) 행진도 이어갔다.
상암(서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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