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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제발 살자"..김수현, ♥김지원에 기억상실 '수술 부작용' 알려주며 애원('눈물의 여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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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기억 상실 부작용'을 알려주며, 진실되게 "제발 살자"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13회에서는 수술을 위해 독일까지 날아간 홍해인(김지원)이 남편 백현우(김수현)에게 '기억 상실 부작용'을 전해 듣고 좌절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다시 본가로 돌아온 퀸즈가 식구들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 벙커에 들어갔으나, 아무것도 없이 서랍장이 옮겨진 자국만 있었다. 홍해인은 할아버지 홍만대(김갑수)가 남긴 녹음기를 틀어봤다. 홍만대는 "너희는 나와는 다른 삶을 살길 바란다. 모두들 사랑하고 미안했다"고 전했다.

눈물의 영결식 후,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죽음 리허설 하는 것 같다. 나까지 죽으면 줄초상인데..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백현우도 울었다. 그 시각, 모슬희는 퀸즈가 어딘가에 빼돌려둔 홍만대의 비자금을 아들 윤은성(박성훈)에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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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백현우는 홍해인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고, 이를 온가족에게 알렸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수술 후엔 수술 전 기억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백현우에게 "살 수 있다"는 말만 전해들은 홍해인은 어린 아이처럼 울며 "괜찮은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좋아서 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현우는 그런 홍해인을 안아줬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꼭 껴안은 채 잠에 들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서울 이곳저곳을 다니며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중, 홍해인은 "당신의 이혼 무르자는 말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고, 백현우는 그녀를 조용히 안아줬다. 이후, 홍해인은 부모님에게 백현우의 집에서 둘만 같이 살겠다고 했다. 또한 홍수철(곽동연)과 최다혜(이주빈)는 분가할 집이 구해질 때까지 용두리에 남기로 했다. 그 시각, 윤은성도 그레이스 고(김주령)를 통해 홍해인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백현우의 집으로 들어온 홍해인은 '신혼부부'라고 소문을 냈다. 그런 뒤, 백현우를 유혹했고 두 사람은 커플 잠옷을 입고 아침을 맞았다. 이어 평범한 신혼부부의 일상 속 행복한 시간들이 흘렀다. 그런가 하면, 백현우는 윤은성과 회사에서 마주했고, 윤은성은 "해인이 수술 받는거 잘된 것 같다. 그런데 부작용이 있다던데 해인이한테 끝까지 비밀 잘 지켜서 꼭 수술 받게 해라. 해인이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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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퀸즈백화점에 들른 홍해인은 크리스마스 점등 리허설에도 참석했다. 이때 눈까지 떨어지는 장면이 연출됐고, 이를 몰래 시설팀에 부탁했던 백현우가 깜짝 등장했다. 백현우는 "첫눈 일찍 보고 싶다더니 이뤄졌네~"라고 말했고, 홍해인은 "이제 첫사랑까지 이뤄지겠다"며 봉숭아물 들인 손가락을 봤다. 이에 백현우는 "어떤 놈이길래 계속 이러냐"고 물었고, 홍해인은 "옛날에 당신 퇴근하는 버스 따라 한강을 여러번 건넜다"며 첫사랑이 '버스맨' 백현우였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홍해인, 백현우가 독일로 수술을 받으러 떠난 가운데, 홍수철이 부작용에 대해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홍해인 아버지 홍범석(정진영) 역시 아내 김선화(나영희)에게 이제서야 사실을 얘기해줬다. 그런데 윤은성도 홍해인, 백현우가 있는 독일행 비행기를 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백현우는 독일 병원 상담실 앞에서야 홍해인에게 부작용에 대해 알려줬다. 홍해인은 백현우가 "네가 아는 사람들, 장소들, 겪어 온 모든 일들 다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래도 이 수술만이 네가 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려주자, 큰 충격을 받고 그의 손을 놓아 버렸다. 홍해인은 "뭐가 덜 나쁜지 선택해보란 거냐. 그냥 며칠 좋은 꿈 꿨다고 칠게"라며 자리를 떴다. 이에 그녀를 붙잡은 백현우는 "선택하지마. 그냥 내 말 들어. 너는 살아. 제발 살자"라고 애원하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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