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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불륜 의혹’ 강경준, 서울가정법원서 소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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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강경준의 불륜 소송이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은 9일 A 씨가 강경준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17일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 강경준은 A 씨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상간 책임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인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불법행위로 인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에게 소송을 제기한 A 씨는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강경준은 (아내인) B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강경준과 B 씨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됐다. 강경준은 “안고 싶네”, “사랑해”,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술은 핑계고”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속사 케이스타는 8일 “회사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사생활과 관련 돼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강경준은 3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며 맞섰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은 이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리고 조정사무수행일을 4월 17일로 예고했다. 하지만 A 씨는 이 조정사무수행일에 참석하지 않을 것임을 불출석사유서로 드러냈고 이어 조정사무수행일을 앞두고 소송이송신청서를 냈다.

이후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A 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조정을 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강경준은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함께 키우며 SBS TV ‘동상이몽2’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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