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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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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논란’ 아직 안 끝났다...메신저 내용 추가 폭로 나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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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송하윤이 28일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크리닝 나잇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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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폭 논란이 재점화됐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학폭 관련 피해자의 남자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만을 바랐지만, 소속사와 송하윤 모두 뻔뻔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는 드라마를 한 달 전에야 접했다.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던 중 송하윤을 알게 됐고 이름은 낯설었으나 얼굴과 목소리가 익숙해 찾아보니 고등학교 때 점심시간에 저를 불러내 90분간 잡아놓고 때렸던 누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저는 그 누나가 전학 가기 전까지 피해 다녔고 전학을 간 후에 어떻게 살았는지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나 쇼츠 영상을 보니 그때 일이 눈앞에 선명하게 떠올랐고 손과 등에 식은땀이 났다. TV에 나와 과거와는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기억하고 사과하면 용서할 생각으로 제일 먼저 송하윤의 인스타그램에 DM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A 씨는 “송하윤이 답변이 없어 소속사로도 DM을 보냈고 답변이 없길래 이메일도 보냈다. 세 번째 이메일을 보낸 후에야 ‘구체적인 얘기를 듣고 싶다’면서 답장이 왔다. 그래서 자세하게 2시간가량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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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올린 메신저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소속사에 ‘당사자에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고 전달했지만, 소속사는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 일단 만나자’는 얘기만 반복했다. 당사자는 회사 뒤에 숨어 사과는 없었다”고 설명하며 메신저 내용을 갈무리해 게재했다.

A씨는 끝으로 “마지막 방송 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법적 대응 생각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드릴 생각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도 갖지 말라.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것 같다. 아직 안 끝났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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