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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신 21주차인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이 180도 달라져서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임신 21주차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재준과 이은형은 최근 결혼 7년 만에 임신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현재 21주차다. 8월에 출산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은형은 "개그맨들이 정말 놀랐다고 하더라. '둘이 안 한다며', '뭐야 언제' 등 재밌는 반응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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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과 이은형은 아이 태명을 '깡총이'라고 지었는데 그 이유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기가 점프를 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재준은 "제 성격이 에너지가 뻗치는데 '아빠를 닮았나 봐요' 그러시더라"라며 깡총이를 초음파 검사로 봤을 당시를 떠올렸다.

예비 아빠가 된 강재준은 "요즘 저의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아이가 생기면 아빠가 되려고 철이 드는구나를 느끼고 있다. 은형이한테도 더 잘해주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은형은 "정말 180도 달라졌다.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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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강재준이 평소 취미를 비롯해 뭔가에 꽂히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다 보니 부담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강재준의 관심이 이은형과 깡총이한테 간 상황이라고.

강재준은 "저한테 찾아온 행복은 깡총이와 은형이라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취미라고 할 수 있다"며 웃었다.

강재준은 이은형이 아이가 태어나면 지금과 같은 열정이 식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하자 "지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재준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은형을 위해 멜론, 케일 등을 넣고 건강 주스부터 만들었다. 강재준은 아직 자고 있는 이은형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리며 건강주스를 먹으라고 얘기했다.

곽범은 강재준의 다정한 면모에 "지금 거의 최수종 형님이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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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잠이 쏟아져 일어나지를 못했다. 이은형은 "임신하니까 몸의 변화가 많이 느껴진다. 잠이 쏟아진다. 먹고 자고 진짜 푸바오의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강재준은 이은형이 자는 동안 러닝을 하러 나갔다. 강재준은 러닝이 짧은 시간에 비해 고효율인 운동이라며 "은형이가 잘 동안만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특히 이게 남자한테 좋다. 깡총이 가진 것도 러닝의 힘이 있다. 정력에 좋다. 러닝을 평생 가져가려고 한다"며 러닝 예찬론을 펼쳤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