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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알론소·지단 이어 에미리까지 'NO'…뮌헨, 감독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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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선임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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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선임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Here we go'라는 멘트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에미리 감독이 뮌헨 감독 부임설에 대해 응답한 내용을 공개했다. 에메리 감독은 부임설에 대해 "나는 아스톤 빌라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지네딘 지단 등의 거론됐다. 사비 알론소는 자신이 이끄는 레버쿠젠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독일 대표팀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ESPN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감독직을 맡아 달라는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본인도 "의사소통과 인력 관리가 성공의 중요한 요소인데 독일어나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해 뮌헨에서 감독을 맡는다는 생각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여러 차례 거절당하자 이번에 지목된 후보가 바로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독일 레전드 마테우스도 "에메리 감독은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분데스리가의 새로운 얼굴이자 바이에른 뮌헨에 잘 어울리는 감독이다"라고 에메리 감독의 부임을 지지했다.

그러나 영국 버밍엄 월드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에 자신의 미래를 구두로 약속했다. 그는 AFC 본머스 경기 이후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며 "나는 100% 아스톤 빌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적을 직접적으로 배제하지는 않지만 이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현재 관심사가 아니다"고 전했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부임이 난항에 빠진 상황에서 오스트리아 대표팀 랄프 랑닉과 브라이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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