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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공짜로 왔는데 '14골 12도움'이라고?! 루카쿠 잊게 한 '최고의 영입'...우승 확정 골도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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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인터밀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AC밀란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통산 세리에A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이며, 2위 AC밀란을 제치고 차지한 조기 우승이다. 인터밀란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86점을 쌓았다. 반면 AC밀란은 69점이다. 남은 5경기에서 AC밀란이 전승을 거두고, 인터밀란이 전패를 해도 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세리에A 우승을 확정 지은 AC밀란전 승리의 일등 공신은 바로 마르쿠스 튀람이다. 인터밀란은 이날 전반 18분에 터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후반 4분 튀람이 절묘한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후반 35분 피카요 토모리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인터밀란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켰고, 결국 튀람의 골은 결승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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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인터밀란에 입단했다. 프랑스의 레전드 수비수인 릴리앙 튀람의 아들로 잘 알려진 튀람은 이적 당시 인터밀란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튀람의 최종 선택은 인터밀란이었다. 그리고 튀람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2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적과 동시에 놀라운 활약으로 결국 인터밀란의 우승을 만들었다.

여기서 더욱 놀라운 점은 인터밀란이 튀람을 영입하기 위해 단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튀람은 계약 만료와 함께 묀헨글라트바흐 시절을 정리했다. 그리고 무려 공짜로 인터밀란에 입단한 것이다.

인터밀란은 튀람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공짜인 선수가 첫 시즌에 14골 12도움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밀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 재영입을 추진했다. 루카쿠는 원소속팀인 첼시와 사이가 틀어지며,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그리고 또다시 첼시를 떠나길 원했고, 인터밀란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루카쿠는 인터밀란 몰래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고, 튀람은 인터밀란이 루카쿠를 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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