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더러운 성추행 프레임 씌워"..유영재, 선우은숙 폭로에 침묵 깼다 [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가 사실혼, 삼혼 등 각종 논란에도 침묵을 지키다, 결국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추행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처음으로 입을 열고 입장을 내놨다.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이 알려진 건 지난 5일이다. 선우은숙 측은 "성격차이"라고 이혼의 이유를 알렸지만, 이후 공개된 내용들은 충격적이었다. 한 유튜버에 따르면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결혼 전까지 한 오피스텔에 여성 A씨와 거주했고, A씨가 개인사로 인해 2~3주 정도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또한 첫 번째 전처와 이혼 후 골프 선수와 재혼을 진행했다.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유영재는 결국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가 방송에서 하차하면서 사실혼, 삼혼 관련 논란도 잠잠해졌지만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을 분이었다.

하지만 23일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은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 씨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해 충격을 더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오후 줄곧 침묵을 유지하던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최초로 저의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겠다"며 성추행에 대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방송을 유지할 수 없어 유튜브는 오늘 이후로 잠시 휴방에 들어간다"고 했다.

삼혼 논란과 관련해서는 "두 번 결혼했다는 엄청난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을 하겠습니까. 저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2022년 7월 7일 상대방에게 두 번의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평생을 내내 죄스러웠다.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에게 분명히 만나는 날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이야기하고 서로 간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각종 사실혼, 동거녀, 양다리, 환승연애를 직접 나열한 뒤 "저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만남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선우은숙과 결혼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OSEN

유영재는 이혼 사유에 대해 "저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했다. 그리고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 이혼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많은 논란에도 쉽게 입을 열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제가 많이 부족했지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저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제가 늦게 얘기하는 이유는 (한때 결혼생활을 한)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에게 제가 많이 부족하고 제 탓이라고, 업보라고 생각하고 저 혼자 짊어지기로 생각하면서 긴 시간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 그리고 앞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건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경인방송,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