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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리버풀 비상... 조타, 열흘 만에 또 부상→2주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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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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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부상 악재를 마주했다.

리버풀은 지난 22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풀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2승 8무 3패(승점 74점)로 2위에, 풀럼은 12승 6무 16패(승점 42점)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과 시즌 막바지까지 우승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리버풀에서는 또다시 부상으로 한 선수가 앓아누웠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디오구 조타의 부상 소식을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불행하게도 조타는 득점 후에 불편함을 느꼈다. 조타는 2주간 스쿼드에서 이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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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는 지난 2월 브렌트포드전을 마지막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장기 부상을 입어 루턴 타운전부터 지난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6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조별리그 두 경기와 16강전을 치르지 못했다.

조타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지난 12일 UEL 8강 1차전 아탈란타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성공적으로 복귀를 마쳤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UEL 8강 2차전 모두 교체로 나서 감을 조율했고, 풀럼전 마침내 선발로 나섰다. 복귀 득점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복귀한지 열흘 만에 또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조타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조타는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그는 첫 시즌 모든 대회 13골을 넣었고, 다음 시즌에는 2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7골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10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던 조타가 빠진다면, 리버풀의 창은 무뎌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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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승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현재 1위 아스널과 승점은 같으나 득실차에 뒤져 2위다. 여기에 3위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채로 승점 1점이 뒤져있다. 맨시티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위로 오르게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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