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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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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예고' 추신수, 또 하나의 레전드 썼다…한미통산 2000안타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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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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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한미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추신수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과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을 맞아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을 상대했고 안타를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달랐다. 이번에도 이인복을 상대한 추신수는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고 2루주자가 득점하면서 타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4번째 안타이자 KBO 리그 통산 329번째 안타.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71안타를 기록한 것을 더해 한미 통산 2000안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그해 안타 1개 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18타수 1안타를 남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56에 불과했다. 2006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 이적하면서 안타 44개를 때린 추신수는 2007년 부상 여파로 안타 5개만 치는데 그쳤으나 2008년 주전 외야수로 거듭나면서 98안타를 날렸고 2009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175안타를 마크하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우뚝 섰다.

2010년 165안타, 2011년 81안타, 2012년 169안타를 각각 남긴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해 162안타를 쳤고 FA 권리를 취득,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잭팟'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텍사스 이적 첫 시즌인 2014년 110안타를 남긴 추신수는 2015년 153안타, 2016년 43안타, 2017년 142안타, 2018년 148안타, 2019년 149안타, 2020년 26안타를 각각 기록하고 메이저리그에서만 통산 1671안타를 마크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1년 SSG에 입단하면서 국내 무대로 돌아온 추신수는 그해 122안타를 기록했고 2022년 106안타, 지난 해 97안타로 꾸준히 안타 개수를 적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한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하면서 또 하나의 '레전드'를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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