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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다해, ‘왕꽃 선녀님’에서 신내림 받은 역할로 ‘파묘’ 김고은의 원조격...“무속인 옷 입고 칼춤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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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드라마 ‘왕꽃 선녀님’에서 신내림 받은 역할로 ‘파묘’ 김고은의 원조격이 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다해는 지난 24일 방송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채로운 일화와 함께 그들의 일상과 신혼 생활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해 외에도 가수 바다와 배우 권혁수, 2AM 조권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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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드라마 ‘왕꽃 선녀님’에서 신내림 받은 역할로 ‘파묘’ 김고은의 원조격이 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드라마 ‘왕꽃 선녀님’에서 주목할 만한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다해가 ‘파묘’ 김고은의 원조격 배우로서 자신의 과거 역할을 회상하며 그 시절의 힘들었던 순간들과 자신이 맡았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해는 ‘왕꽃 선녀님’에서 신내림을 받은 캐릭터로, 무속인 옷을 입고 칼춤을 추며 많이 뛰어다녔던 경험을 공유했다.

“신인이었던 저에게 주어진 주인공 역할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것이었어요. 많은 액션과 춤, 칼춤 추고 감정 표현이 필요했던 캐릭터였죠”라고 이다해는 말했다. 다양한 역할을 통해 이다해는 당시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녀의 연기력은 크게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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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가 남편인 가수 세븐과 신혼생활도 공개했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이다해가 남편인 가수 세븐과 신혼생활도 공개했다.

‘파워 J(계획형)’ 성향인 이다해는 신혼집들이만 100번 넘게 했다고 알려진 바. 그는 “신혼생활이 시작되니까 남들에게 듣기만 했지 그렇게 집들이가 많은 줄 몰랐다. 제 성격이 누가 집에 온다고 하면 그래도 손님이니까 대접하고 싶은데 요리 실력이 안 되니까 꽃부터 시작해서 플레이팅, 디저트까지 하나하나 계획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다해는 그동안 집들이에 차렸던 진수성찬 음식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세븐은 이다해의 엄마도 컨트롤 중이라고. 이다해는 “집도 진짜 가까워서 이제는 ‘엄마 이랬잖아’라면서 얘길 한다”고 했고, 바다는 “결혼식 때도 ‘내가 보석을 데려오니까’라면서 어머님 반지를 껴드리더라”라고 전했다.

세븐이 처음부터 장모님에게 애교가 많았냐 묻자 이다해는 “저희 연애한 지 한달만에 (세븐이 엄마를) 자꾸 만나자고 하더라. 엄마가 그때 눈 리프팅을 해서 ‘다음에 만나자’고 전해달라고 했다. 사실대로 말했더니 (세븐이) ‘그럼 선글라스 끼고 보면 되잖아’라고 하더라. 2주 뒤에 붓기가 가라앉고 만났는데 (세븐이) ‘어머니 음식솜씨 대박! 어머니 합격!’이라고 하더라. 엄마가 ‘지가 뭔데 합격이래’라고 했다가 첫날부터 친해졌다”고 전했다.

세븐의 장모님에 대한 애교와 착한 며느리로서의 이다해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세븐의 애교에 김구라는 “그 친구가 두 모녀 머리 위에 있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다해와 세븐의 신혼 생활과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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