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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하루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 김무열이 소감을 전했다.

오늘(2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범죄도시4'의 김무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는 개봉 전 예매량만 83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예매량을 기록했던 바, 흥행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아왔다.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범죄도시4'는 개봉 24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열기를 제대로 입증했다. 이에 진행자인 김신영이 소감을 묻자 김무열은 "전 오히려 자세를 낮추고 담담하려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서울의 봄'과 '파묘'가 각각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극장가의 훈풍을 불러왔던 바, 김무열은 "'파묘'의 바통을 이어받아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서 극장 상황이 좋아졌으면 한다"며 "다들 간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개봉 이후 무대인사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그는 '상영 후 무대인사에서 관객들 반응이 더욱 좋다. 영화가 끝나고 분위기가 풀리고, 스크린에 있던 배우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더욱 반가워 하신다'며 현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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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신영은 '범죄도시4'의 관객수를 1,500만 명으로 예상했다. 그간 '범죄도시'(688만), '범죄도시2'(1,269만), '범죄도시3'(1,068만) 기록을 염두에 두면 이는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에 김무열은 "열심히 작품을 해온 사람으로서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일상을 살아가겠다"면서도 김신영의 예상처럼 1,500만 관객이 넘는다면 프로그램의 스페셜 DJ로 출연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무릎으로 걸어들어오겠다'라는 공약을 함께 전하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김무열은 "시원하고 재밌다. 우리 영화 보시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이라며 "현실의 답답한 모든 것들을 복싱 배운 고릴라(마동석 분)가 날려버릴 것"이라고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악당 '백창기'(김무열 분)와 그의 배후에 있는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을 붙잡기 위해 활약하는 과정을 그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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