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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롯데 날벼락! '마황' 햄스트링 부상→선발 제외…김태형 감독 "황성빈 너무 안타까워"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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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외야수 황성빈이 햄스트링 통증에 발목을 잡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에 앞서 "황성빈은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오늘은 대타로도 출전할 수 없는 상태"라며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엔트리 변경 등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성빈은 황성빈은 지난 1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24일 SSG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타율 0.571(21타수 12안타) 3홈런 8타점 9득점 4도루 OPS 1.799로 펄펄 날았다.

황성빈은 특히 지난 21일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홈런, 2차전에서 1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하루에만 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홈런뿐이었던 황성빈의 활약 속에 더블헤더를 1승 1무로 마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황성빈은 지난 24일 SSG를 상대로도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4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 2득점으로 롯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롯데가 3-4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낸 뒤 SSG 야수진의 실책을 틈타 득점까지 올리면서 4-4 동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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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성빈은 이때 왼쪽 햄스트링의 통증을 느꼈다. 교체 없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이튿날 몸 상태가 더 악화됐고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황성빈은 정규시즌 개막 직후 대주자 롤을 수행하던 중 상대 투수를 지나치게 자극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잠실 LG전에서는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황성빈과 롯데는 잠실 벤치 클리어링 이후 나란히 상승세를 탔다. 황성빈은 '마황(마성의 황성빈)'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은 것은 물론 공수주에서 빼어난 플레이를 펼치면서 롯데 전력의 중심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의 부상이 안타깝기만 하다. 선수와 팀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황성빈이 부상에 발목을 잡힌 부분에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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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의 부상이 너무 아쉽다. 팀과 본인 모두에게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일단 오늘은 완전히 쉬어야 한다. 황성빈이 지난해에도 좋을 때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선수의 부주의는 아니지만 결국 부상은 선수 스스로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 구단은 "황성빈은 현재 트레이닝 파트에서 치료 중이다. 추후 경과를 보고 내일 경기 출전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윤동희(중견수)-정훈(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한동희(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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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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