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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정후 '아뿔싸!' 149km 공에 얻어맞을 뻔…빅리그 첫 교체 출전해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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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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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라인업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7번타자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93타수 25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부터 23일 메츠전까지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장 신기록을 수립했던 이정후는 전날인 24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출루 행진이 끊겼고, 이날은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교체 출전해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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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0-6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메츠의 리드 가렛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말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해 1-6이 된 8회말,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메츠 아담 오타비노를 만났다.

오타비노의 볼 두 개를 지켜본 이정후는 3구 스트라이크 후 4구에 헛스윙을 했고, 5구 스위퍼를 커트했다. 이어 들어온 싱커 두 개가 볼이 되면서 이정후가 출루에 성공했다. 7구 92.7마일(149km/h) 싱커는 빠른 속도로 다리 쪽을 파고들었고, 이정후는 재빨리 엉덩이를 쭉 빼고 앞으로 넘어지며 공을 피했다. 그러나 진루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프란시스코 린도르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린도르에게만 투런포 2방을 허용하는 등 홈런 3방을 맞고 2-8 패배를 당했다.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블레이크 스넬은 왼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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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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