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미르

태권도 여자 49㎏급 간판 강미르(영천시청)가 운 좋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26일 "최근 오세아니아 파리 올림픽 쿼터 대회 여자 49㎏급 출전 선수가 단 두 명에 그치면서 최소 기준인 4명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세계태권도연맹(WT)은 규정에 따라 세계랭킹으로 해당 출전권을 재배분했고, 세계랭킹 8위 강미르가 올림픽 쿼터를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강미르는 국내 내부 평가전 없이 파리 올림픽 해당 체급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미르가 파리행 막차를 타면서 올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선수는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 WT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과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 세 명이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고,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여기에 강미르도 출전권을 따내면서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습니다.

한국은 국가당 출전 선수 제한을 둔 2012 런던 올림픽까지 줄곧 4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파견했습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5명, 2020 도쿄 올림픽은 6명이 출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