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을 번쩍 든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헹가래를 치고 물을 뿌리고 환호합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감독 :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반란, 기적, 신화는 이럴 때 쓰는 말일까요.
인도네시아는 축제 속으로 빠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부쉈다"
-'일간 콤파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의 소감은 이랬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감독 : 그렇지만 마음 한편으로 착잡하고 좀 힘듭니다. 그렇지만 승부는 갈라져야 되고.]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을 못 나간다고요?
우리 축구는 충격 그 이상으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신태용호에 무너진 황선홍호, 한국 축구는 왜 이렇게 됐을까요.
수비 불안 속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더니 졸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10대11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슈팅 수까지 8대21로 밀렸습니다.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불발입니다.
올림픽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 외엔 전멸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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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을 번쩍 든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헹가래를 치고 물을 뿌리고 환호합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감독 :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반란, 기적, 신화는 이럴 때 쓰는 말일까요.
인도네시아는 축제 속으로 빠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부쉈다"
-'일간 콤파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의 소감은 이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