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네이처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팀 활동 종료를 알렸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걸그룹 네이처가 해체했다.사진=김재현 기자 |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멤버 하루가 ‘사쿠라 루루’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카바조’로 일하고 있다는 영상이 공개됐다.
일본 센다이의 유흥주점인 카바쿠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하루는 자신의 개인채널에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지금도 할 말이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네이처는 2018년 데뷔, ‘알레그로 칸타빌레’ ‘꿈꿨어’ ‘웁시’ ‘어린애’ 등의 곡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팬데믹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지다가 ‘리카리카’로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2022년 11월에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 CODE W’을 마지막으로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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