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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상습정체’ 월릉교~청담동 구간 지하화…통행시간 20분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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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첫삽, 2029년 완공...총 10.4km 구간


매일경제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 [사진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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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간선도로 상습 정체 구간인 월릉교~청담동 구간에 대한 지하화 사업이 올 하반기 첫 삽을 뜬다. 2029년 완공 계획으로, 동남~동북권 통행 시간이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을 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실시설계 등을 완료했다.

동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중랑구 월릉교~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남단) 구간에 왕복 4차로·연장 10.4㎞의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심도 지하도로는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IC)과 군자나들목(IC)을 이용해 진출입하고, 영동대로에 삼성나들목(IC), 도산대로에 청담나들목(IC)을 신설하는 방식이다.

동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시, 장안교~중량교 구간의 교통량은 최대 43%(일 15만 5100대→일 8만7517대) 감소하고,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도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 재정을 투입하는 영동대로(삼성~대치) 구간 지하도로(2.1㎞)도 하반기 착공해 2029년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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