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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승우 도움→김태한 극장골' 수원FC, 광주 6연패 빠트려, 김천 이중민도 강원 울리며 '1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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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수원FC가 극장골에 웃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습에서 터진 김태한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승점 15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광주(6점)는 6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2위로 꼴찌에 머물렀다. 11위 대구FC(7점)는 1점 차이다.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인천 유나이티드(9점)에는 3점 차이다.

경기 시작부터 파격적인 상황이 나왔다. 광주는 개막 2연승 후 5연패라 극약 처방이 필요했고 최전방 장신 공격수 허율을 중앙 수비수로 내세우는 비책을 시도했다. 수원FC는 이승우와 지동원을 벤치에 두고 시작하며 광주의 상황을 봤다.

전반 기세는 광주가 좋았다. 125분 김한길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치고 들어가며 왼발로 슈팅한 것이 오른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정효 감독은 진하게 아쉬워했다.

수원FC도 29분 윤빛가람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의 방해 없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다.

서로 한 차례씩 기회를 놓쳤고 45분 광주 유스 출신 문민서가 두현석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감아 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4라운드 대구FC전에 이어 리그 2호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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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수원FC가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정승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슈팅한 것이 오른 골대에 맞고 꺾이며 골이 됐다.

1-1로 후반을 시작한 양팀은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FC는 이승우, 광주FC는 이건희를 넣었다. 공방이 이어졌고 수원FC가 지도원, 광주가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공세를 취했다.

결국 마지막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추가시간 광주의 공격을 차단한 수원FC가 역습을 시도했고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쪽으로 흘린 패스를 김태한이 결승골로 연결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김천 상무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에 후반 종료 직전 이중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수비와 골키퍼 사이에 애매하게 떨어진 볼을 이중민이 발을 들이밀어 골로 결실을 맺었다. 김천은 4경기 무패(3승1무, 19점)를 이어가며 1위로 올라섰고 강원(12점)은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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