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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이정민, KLPGA 투어 첫 메이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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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소 265타 우승

준우승 전예성은 4라운드 12언더파

윤이나, 복귀 후 첫 톱10 진입

아시아투데이

이정민이 지난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치른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받은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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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베테랑 이정민(3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여왕에 등극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등으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이정민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2위에 오른 전예성(23·19언더파 269타)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11승을 거두면서 우승 상금 2억3400만원을 챙겼다. 국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기준으로는 2015년 6월 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거의 9년 만의 우승이다.

이정민은 전날 3라운드에서 17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보기 없이 10타를 줄인 것이 우승의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 홀인원으로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이정민은 여세를 몰아 최종 4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그가 수립한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준우승한 전예성은 마지막 날 버디만 12개로 12언더파를 쳐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 및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이정민의 기세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방신실(20)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 윤이나(21)는 단독 9위(12언더파 276타)로 올해 필드 복귀 이후 네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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