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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손흥민, 3경기 침묵 깬 리그 16호 골...팀은 북런던 더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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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리그 16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팀은 아쉽게 패배하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4위 탈환은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탐색전이 펼쳐지던 전반전, 선제골은 뜻밖의 상황에 나왔습니다.

아스널의 코너킥이 수비하던 호이비에르 머리를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빠른 역습 전술로 나선 아스널 사카에 추가 골까지 내줬고,

또 다시 코너킥으로 세 번째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모처럼 후방을 침투한 손흥민 발끝에 롱패스가 전달됐지만, 이마저도 골문 위로 뜨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양상은 사뭇 달랐습니다.

토트넘 센터백 로메로가 최전방까지 압박을 펼치며 행운의 추격 골을 만들어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20여 분 뒤, 이번엔 아스널 수비수 라이스가 토트넘 벤 데이비스를 걷어찬 장면이 VAR에 포착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페널티킥을 성공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말 루턴 타운전 이후 세 경기 침묵을 깬 리그 16호 골입니다.

또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아스널전 20경기에서 통산 8번째 골을 넣으며 유독 강한 면모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토트넘은 심판의 종료 휘슬 직전까지 동점 골을 노렸지만, 더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아스널이 물론 올 시즌 EPL에서 많은 득점을 한 팀이지만, 우리가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반전에 더 잘했어야 합니다.]

리그 4위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차이는 7점.

5위 토트넘이 두 경기를 덜 치렀지만, 자력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탈환하는 건 불가능해졌습니다.

더욱이 첼시와 리버풀, 맨시티 등 강팀과의 대결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더 험난해졌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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