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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은 최근 스포티비뉴스를 만나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방송 내내 화제와 인기를 한 몸에 모은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21.7%의 기록을 넘어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막을 내렸다.
이주빈은 이에 "잘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아예 상상을 못 했다. 지금은 사실 얼떨떨하다"라며 "시청자 입장으로 본방을 보면서도 너무 재밌고 잘한다고는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오디션을 본 게 2022년 12월 말이었다. 그때부터 '눈물의 여왕' 다혜라는 캐릭터를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정말 끝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든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과 김지원의 역대급 케미스트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이들과 호흡에 대해서 이주빈 많은 호흡을 맞추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두 분이) 정말 프로라고 느꼈다. 대기 시간에는 농담하거나 스태프를 챙기면서 유연하게 계시는데 연기를 시작하면 너무 잘한다. 김지원은 모니터에 나오면 너무 예뻐서 감상모드였고, 김수현은 너무 유쾌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주빈이 맡은 천다혜 캐릭터는 윤은성(박성훈)과 함께 퀸즈 그룹을 손에 얻기 위해 홍수철(곽동연)과 위장결혼 하는 인물이다. 이주빈은 처음엔 천다혜를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모든 대본이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배신하고 수철에게 상처를 주지만 누구를 죽이고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 못 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을 보며 생각이 변했다는 이주빈은 "드라마 전체로 보니까 너무 못된 사기꾼이더라. 혼자 캐릭터를 보는 시각과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다르구나 느꼈다. 비판을 받아 마땅하고 업보가 있는 캐릭터여서 뒷부분이 기대가 되기도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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