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김태경, 최수현 서울 삼성 코치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신임 사령탑 김효범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삼성은 30일 김 감독과 함께할 김보현, 김태경, 최수현 코치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보현 코치는 김 감독이 대행 신분으로 팀을 이끈 지난 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김태경 코치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곤자가대와 듀크대 여자농구팀 전력분석팀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그가 특유의 통계 분석을 통한 지도 방식을 팀에 이식할 걸로 삼성은 기대한다.
2012년 선수로 입단한 최수현 코치는 매니저를 거쳐 2022년부터 전력분석 업무를 해왔다. 올 시즌부터는 코치로 선수단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들은 1983년생으로 10개 구단 중 최연소인 김 감독과 함께 새 시즌 삼성의 반등에 앞장서려 한다.
김 감독은 2021년 삼성 코치를 맡았고, 2023-2024시즌 도중인 지난해 12월 은희석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을 수습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2023-2024시즌 14승 40패의 성적에 그친 삼성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과 세 명의 코치가 '명가 재건'의 임무를 맡게 됐다.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 선임 |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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