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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4강 1차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차전서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김민재-다이어-마즈라위-라이머-고레츠카-자네-뮐러-무시알라-케인 그리고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멘디-나초-뤼디거-바즈케스-크루스-추아메니-발베르데-벨링엄-비니시우스-호드리구 그리고 루닌이 바이에른 뮌헨과 맞섰다.
홈에서 1차전을 펼친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인 경기를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공략했다. 케인, 무시알라, 사네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24분 김민재가 전진한 사이 생긴 뒷공간을 파고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득점,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쉴새 없이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움직였다. 전반 43분에는 케인의 프리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서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순식간에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득점, 1-1을 만들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바이에른 뮌헨인 케인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침착하게 득점, 후반 12분 바이에른 뮌헨이 2-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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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치열하게 반격을 펼치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분 선제골을 터트렸던 비니시우스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호드리구가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진입할 때 김민재가 다리를 뻗었으나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김민재가 페널티킥을 내주는 동시에 경고를 받았다. 키커 비니시우스가 노이어를 속이며 골을 터뜨렸다.결국 비니시우스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 2-2를 만들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지만 더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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