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박원재 대행은 최근 3경기 2승 1무로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전북의 분위기를 조금씩 살려내며 순위 도약을 노렸지만 4경기 무승의 인천에게 덜미를 잡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프로축구연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북의 완패였다. 전반전 0-0으로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델브리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막판에는 이재익의 퇴장 변수 후 수적 열세 속에서 김도혁, 무고사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4경기 만에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박원재 대행은 “실점 후 이어진 실수들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줬다. 주중 멀리까지 원정 응원을 와주신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다음은 박원재 대행의 일문 일답
- 어느 시간대부터 플랜이 꼬였는지
선제골을 내준 뒤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러면서 역습을 쉽게 허용했다. 경기 전 이런 부분을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 이재익이 퇴장 당했다. 향후 수비진을 꾸리는 데 있어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이 아직 있다. (정)태욱이도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제주유나이티드 원정 당시에도 선제골 후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하다가 실점하면서 흠들린 거 같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경기장 안에서 원하는 대로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 단기간 계획으로 팀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거 같은데
수비 불안부터 해결하려고한다. 미팅을 통해 보완할 부분을 해결해보려 한다.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 박진섭의 복귀 여부는
의무팀에게 정확하게 보고 받은 것은 없지만 1~2주 더 소요될 것 같다.
인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