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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계속된 수비 불안+퇴장까지…박원재 대행 "첫 실점 후 흔들림 반복"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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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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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박원재 감독 대행이 계속된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전북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전북은 후반전에 델브리지, 김도혁, 무고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43분 이재익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할 동력을 잃고 말았다.

전북은 8위(2승 4무 4패·승점 10)로 내려 앉았고 인천은 5위(3승 4무 3패·승점 13)까지 올라갔다.

박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대로 초반에 잘 되다가 실점 이후 무너진 부분들이 오늘 경기 큰 영향을 미쳤다. 멀리서 주중에 응원하러 와주신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드려 죄송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대행은 무너진 타이밍을 실점 이후라고 밝히면서 "첫 실점 이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역습을 맞게 됐다. 그런 부분들을 잘 준비한다고 했는데 역시 수비 불안으로 3실점을 하게 돼 그때부터 많이 힘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또 이재익이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 활용이 어렵다. 박 대행은 "(정)태욱이 이번 경기를 쉬어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라고 답했다.

이전 경기에도 실점 후 무너지는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는 의견에 대해선 "초반에 경기를 잘 하다가 실점하면서 멘탈적으로 무너지고 실점이 반복되다 보니 불안감을 많이 느낀다. 경기 내용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수비 불안부터 해결하려고 미팅을 하면서 수정해야 할 것 같다. 그게 해결이 안 되면 많은 득점을 해야 하는데 (어려울 수 있다.) 잘 해결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박진섭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정확하게 전달받지는 못했지만, 1~2주는 더 걸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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