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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언제 불러주나’ 배지환, 트리플A에서 4안타 맹폭...타율 0.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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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또 한 번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손스(토론토 블루제이스 트리플A)와 홈경기 1번 중견수로 나서 6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91,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074로 뛰어올랐다.

매일경제

배지환이 좋은 모습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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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불타올랐다. 상대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를 상대로 103.5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때려 유격수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 도루와 닉 곤잘레스, 야스마니 그랜달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2회말에는 무사 2루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었다. 다음 타자 곤잘레스가 3루 땅볼로 아웃과 득점을 맞바꿨다.

3회말 바뀐 투수 루이스 퀴노네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5회말 무사 3루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3루타로 출루했던 맷 고스키를 불러들였다.

팀은 난타전 끝에 14-5로 이겼다.

현재 피츠버그 트리플A팀에는 배지환을 비롯해 곤잘레스(타율 0.374 OPS 1.042) 제이크 램(0.391/1.090) 리오버 페게로(0.309/0.810) 등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는 메이저리그 팀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피츠버그 타선은 이번 시즌 타율 0.230(내셔널리그 12위) OPS 0.655(13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금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구단에서도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을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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