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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미국서 펄펄 뛰는 '전설의 딸' 윌로우, 'Play of the week'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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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모조 윌로우 존슨, 샌디에이고 모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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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서 활약하다 미국 프로배구리그(PVF)로 향한 'MLB' 윌로우 존슨(미국, 샌디에이고 모조)이 'Play of the Week(금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윌로우가 활약하는 샌디에이고 모조는 지난 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비하에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배구리그에서 올랜도 발키리스와 맞붙어 풀세트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8, 19-25, 25-15, 18-25, 15-11)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에서 4번의 등번호를 단 윌로우는 아포짓 선발로 출전했으며 세터 눗사라 톰콤, 아웃사이드 히터 켄드라 달케, 테미 토마스 아일라라, 미들블로커 로니카 스톤, 앨리슨 바스티아넬리, 리베로 샤라 마리 베네가스 메디나 등이 함께 선발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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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샌디에이고 모조, 샌디에이고 모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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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모조 윌로우 존슨, 샌디에이고 모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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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는 해당 경기에서 20득점으로 최고 득점을 올렸으며 블로킹으로 3득점을 냈다.

바스티아넬리의 서브 에이스로 시작된 경기는 윌로우의 연속 3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한 세트를 주면 한 세트를 가져오는 치열한 접전 끝에 5세트 막판 윌로우가 2득점으로 15-11, 승리를 가져왔다. 윌로우는 국내 V-리그에서도 선보였던 특유의 깊은 대각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이에 샌디에이고 모조는 지난 달 30일 "윌로우 존슨이 팀의 3경기 중 2승을 이끈 활약으로 프랭클린 스포츠(Franklin Sports)가 선정한 '금주의 선수'가 됐다"며 "윌로우 존슨은 3개 경기 평균 20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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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존슨ⓒ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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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90cm의 윌로우 존슨은 미국프로야구(MLB) '전설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8년 미국배구지도자협회(AVCA) 전미 우수상 등을 받았으며 튀르키예 리그, 애슬레츠 언리미티드 프로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22-23, 23-24 두 시즌 연속으로 V-리그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넣었지만 당시에는 선택받지 못했다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교체용병으로 흥국생명에 입단, 한국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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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좌)-윌로우가 하이파이브 한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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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의 23-24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11경기 38세트 출전, 214득점에 공격평균성공률 41.3%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는 3경기 11세트 출전에 50득점(공격성공률 40.37%), 챔피언결정전은 3경기 15세트 출전에 76득점(공격성공률 42.14%)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프로배구리그는 올해 1월 24일부터 시작되어 첫 시즌을 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프로배구연맹(Pro Volleyball Federation)이 설립된 후 팀 창단의 윤곽을 잡아 본격적인 프로리그화에 나섰다. 현재 미국 프로리그에는 애틀랜타 바이브, 콜럼버스 퓨리, 그랜드 래피즈 라이즈, 오마하 슈퍼노바즈, 올랜도 발키리즈, 샌디에이고 모조, 베가스 스릴 등 총 7개의 팀이 뛰고있다.

사진= 샌디에이고 모조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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