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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두 자릿대 득점도 없다...한국 여자배구, VNL 2차전도 브라질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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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박정아,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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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중국(세계랭킹 5위)에 이어 강국 브라질(세계 2위)을 상대로도 크게 고전한 한국 여자배구(세계 41위)다. 전날보다 스코어는 약간 나아진 편이나 결국은 20점도 넘기지 못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랑카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째 주 2차전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0-3(15-25, 19-25, 17-2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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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이 기뻐한다,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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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첫 경기였던 중국 대표팀에도 0-3으로 패했던 한국은 브라질전에서도 한 세트도 따지 못하며 2연속 무득세트 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구는 2021년부터 이어온 VNL의 연패 수를 29로 늘렸다.

블로킹에서 4-11로 밀렸고 서브득점에서도 1-4로 열세였다. 브라질이 21개의 범실을 냈고 한국은 12개를 기록했지만 높이와 공격 위력을 당해낼 수 없었다.

아나 크리스티나가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했고 가비가 12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은 최다득점한 강소휘가 9득점에 그쳤고 정호영이 8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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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표승주,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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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정호영(좌)-정지윤,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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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부터 한국은 연속 실점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며 고전했다. 브라질이 10점을 먼저 넘기는 동안 3점에서 주춤거리다 조금씩 점수를 끌어올렸다. 리시브 불안정은 이번 경기에서도 도드라졌다. 브라질이 손쉽게 매치스코어를 만드는 동안 한국은 15점에 멈췄다.

2세트에서 한국은 집중력을 끌어올려 반격태세를 갖췄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공격이 브라질의 높은 블로킹을 뚫지 못하며 결국 20점 고지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3세트에서는 결국 다시 리시브가 흔들리며 참패를 면치 못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5시30분 도미니카공화국(세계 8위)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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