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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실점 못 막았다" 억지 비판도, 손흥민 향한 혹평 릴레이...평점 4점→"영향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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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윙어 손흥민도 실망스러웠고 혹평이 이어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는데 1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7 차이를 유지했다. 이제 토트넘이 4위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히샬리송이 부상 복귀를 하면서 최전방을 채웠고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최근 최전방으로 나섰을 때 다소 아쉬웠다. 후반에 윙어로 이동했을 때 경기력이 더 살아났다. 티모 베르너 시즌아웃 여파로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나설 필요성도 있었다.

손흥민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엔 좌측을 거의 이용하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없었다. 후반에 손흥민을 겨냥한 패스가 이어졌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히샬리송,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를 빼고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메디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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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나가면서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했고 존슨,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을 구성했다. 변화에도 골은 없었고 오히려 니콜라 잭슨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결국 무득점 패배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79%(시도 29회, 성공 23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시도 8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평가는 좋지 못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좌측으로 나섰지만 90분 동안 큰 영향력이 없었다. 45분 동안 조용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좋아지긴 했지만 영향력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좌측이나 중앙이나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피곤해 보이고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고 했다. 두 매체 모두 평점 4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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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0min'도 평점 4점을 줬다. "전체적으로 효과적이지 않았고 잭슨에게 실점을 당하는 장면에서 자신감 있게 처리하지 못해 결국 실점을 내줬다"고 평했다. 손흥민 침묵 속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에서 더 멀어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믿음과 신념이 부족했고 자신감은 낮아 보였다.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선 올바른 사고방식이 필요한데 오늘 우리는 부족했다. 이제 고쳐야 하는데 세트피스 실점만큼 더 큰 문제가 산적해 보였다. UCL 진출? 당장 말하기는 어렵고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만들도록 해야 하는 게 내 임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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