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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충남아산, 충남 청양군 '가남초' 찾아 전교생 58명과 함께 비타민스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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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이 가남초를 방문해 비타민스쿨을 실시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30일(화) 충청남도 청양군에 위치한 가남초등학교(이하 가남초)를 찾아 비타민스쿨을 실시했다.

충남아산이 구단 연고인 아산시가 아닌 청양군을 방문한 데는 사연이 숨어있다. 가남초 근무 중인 임성호 교사가 구단 메일을 통해 '축구를 너무 사랑하지만 외진 곳에 거주해 축구를 배우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우리 학생들에게 충남아산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게 해주고 싶다'라는 사연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비봉면에 위치한 가남초는 전교생 58명이 꿈을 키우고 있는 작은 학교다. 외곽에 위치해 있어 문화, 스포츠 행사를 접하기가 쉽지 않다.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충남아산은 김주성, 정도진 선수가 직접 가남초로 찾아갔다.

선수들이 등장하자 운동장에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해 주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선수들은 축구의 기본기가 되는 패스, 드리블 클리닉에 이어 선수별로 팀을 이뤄 미니 풋살 게임 등을 진행했다.

축구 교실을 마친 뒤에는 즉석 퀴즈 타임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름, 포지션, 등번호, MBTI 등을 주제로 문제를 냈고 정답을 외친 친구들에게는 구단 사인볼, 그립톡, 필기구 등을 증정했다. 이후 팬 사인회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임성호 교사는 "이렇게 멀리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나 또한 행복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선생님들이 교사 생활에 있어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성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남초 아이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니까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만나서 반가웠고 멀리서나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것이다. 우리 친구들도 종종 경기장에 찾아와 많은 응원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5월 4일(토) 1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FC안양전에서 5월 가정의 달과 5월 5일 어린이날의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로 홈경기를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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