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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팔꿈치 염좌’ 알칸타라,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주치의 만나고 싶어해”…8일 입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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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부상 부위를 체크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알칸타라의 출국 소식을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가 주치의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오늘 아침 떠났다. 알칸타라가 계속해서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최종 확인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계속해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왔다.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몸 상태를 회복할 시간을 주며 컨디션을 체크했지만, 알칸타라의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러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알칸타라는 국내 병원 세 군데에서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팔꿈치 염좌가 발견됐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고, 미국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두산 구단에 밝혔다. 알칸타라는 병원 검진을 마치고 이르면 8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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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오늘 떠났다. 선수 본인이 불안해했다. 외국인 선수이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다. 일단 미국에 가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그리고 그때 가서 다시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코칭스태프 보직을 바꿨다. 조웅천 투수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고, 김지용 코치가 1군에 올라왔다. 박정배 코치가 투수 파트 메인 코치직을 맡고, 김지용 코치는 불펜 코치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승엽 감독은 “코칭스태프 보직 변동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뤄졌다. 분위기를 한 번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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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유성이다.

김유성은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이날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이승엽 감독은 “사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김유성이 등판한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고, 또 LG전이다. 그렇지만 지난 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기 때문에 좋은 기분으로 오늘도 던져주길 바란다. 지난 시즌에도 구위는 좋았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았었다. 올해는 다르다. 투수는 한 번 좋은 느낌을 받으면 계속 좋은 피칭을 이어갈 수 있다. 그때 기억을 살려 피칭했으면 한다”며 김유성의 호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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