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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IA 김도영·KT 강백호, 나란히 시즌 11호…홈런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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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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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도영

KBO리그를 이끌어갈 젊은 유망주들이 어린이날 연휴에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KIA의 '차세대 슈퍼스타' 김도영은 오늘(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5회 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4월 역대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던 김도영은 이로써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해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KIA는 한화를 10대 2로 대파하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수원에서는 KT가 키움을 6대 2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강백호는 팀이 2대 1로 앞선 3회 솔로홈런을 날려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시즌 11호를 기록한 강백호는 김도영을 포함해 최정, 한유섬, 페라자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를 형성했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LG를 3대 2로 따돌리고 2연승을 거뒀고, 꼴찌 롯데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9대 2로 꺾고 이틀 연속 역전쇼를 펼쳤습니다.

인천에서는 NC가 SSG를 8대 6으로 제압했습니다.

오늘 KBO리그는 잠실과 대구, 광주구장이 매진되는 등 전국 5개 구장에 10만 4천949명이 입장해 올 시즌 하루 최다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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