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사진MBC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안현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전참시’에 3년 만에 출연한 안현모에게 “얼굴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현모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매일 바쁘고 잘해야 했는데 아무 사건사고도 없고 편안하다”고 답했다.

이혼 심경도 간접적으로 밝혔다. 안현모는 방송을 접고 유학을 가는 것까지 고민했다며 “방송이 싫어서 떠나겠다는 게 아니라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특히 공적인 행사를 많이 했는데 ‘이제 나를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 이미지가 달라지게 된 것 같아서”라고 우려했다.

걱정과는 다르게 이혼 후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주고 있다는 안현모는 “사람을 대할 때도 편해졌다, 이제는 숨길 게 없으니까 그동안 표현 못했던 것도 표현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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