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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비 쏟아지는 챔피언스필드, 한화-KIA 6차전 우천취소...추후 재편성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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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KIA의 팀 간 6차전이 우천취소됐다고 발표했다. 5일 아침부터 광주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하루종일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빠르게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한화 류현진, KIA 윤영철 두 명의 좌완투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 38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33번째 기록이다.

KIA 윤영철은 6경기 31⅓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4.88을 마크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광주 KT 위즈전에선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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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이번 시리즈에서 1승씩 차지했다. 3일 경기에선 한화가 4-2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고,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정은원은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3일 경기 패배로 2연패에 빠진 KIA는 4일 한화를 10-2로 완파하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윌 크로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이 1회말과 2회말 2이닝 연속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직전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도영은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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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내내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3일과 4일 모두 광주-KIA챔피언스필드가 만원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KIA가 올 시즌 이틀 연속으로 홈경기 매진을 달성한 건 지난달 6~7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였다. 5일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한편 한화는 하루 휴식 후 7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10일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갖는다. KIA는 7~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하고, 10~12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소화한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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