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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참여한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5일 디즈니+는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메인 포스터에는 '마스터 솔' 이정재가 광선검을 든 채 중앙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자아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작품을 가득 채울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과 이들 사이에 얼굴을 가린 채 서 있는 의문의 인물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뛰어난 힘을 지닌 제다이 캐리 앤 모스에 이어 극 중 이정재와 사제 관계로 얽힌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두 얼굴로 드러나 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깨져버린 평화의 시대 속에서 벌어진 충격적 사건을 쫓게 된 '마스터 솔'(이정재)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다.

"어젯밤, 제다이가 살해당했어요"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들의 운명을 위협하는 사악한 세력들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의 서막을 보여준다.

"제다이는 평화라는 명분 아래 은하계를 지배하지. 하지만 그 평화는 거짓이야"라는 이야기에 이어 "제다이가 사냥당하고 있습니다" 라는 한 제다이의 말에서는 고공화국을 뒤흔든 의문의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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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메인 예고편에서는 작품 속 또 다른 주인공이자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와 '마스터 솔'의 관계성이 서서히 드러났다. 스승과 제자로 만났던 두 사람의 오래 전 과거에 이어 현재에서 서로 대립하게 된 이들의 모습, 그리고 "저의 제자였어요. 제가 가르쳤습니다. 직접 데려오게 해주십시오"라는 '마스터 솔'의 말은 사제 관계로 얽혔던 두 사람이 은하계를 뒤흔든 거대한 음모의 시작에 서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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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고편 말미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서 있는 정체불명의 적에게 "정체가 뭐냐" 라고 묻는 '마스터 솔'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적을 쫓기 위해 위험한 사건에 뛰어든 그의 또 다른 운명을 예고했다.

이정재는 한국인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강력한 포스를 지닌 제다이 마스터이자 강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큰 존경을 받는 인물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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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에는 '마스터 솔'로 분하는 이정재 스페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 속 이정재는 "스타워즈를 촬영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제가 어렸을 때 극장에서 스타워즈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스타워즈' 시리즈에 임하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검으로 무술하는 장면이 꽤 있었다. 연습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라이트 세이버는 좀 다르더라"라며 액션 신 뒷이야기를 전한 이정재는 "아주 신비한 스토리를 갖고 있고,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를 가진 스타워즈의 새로운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애콜라이트' 각본과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는 "솔 캐릭터를 작업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는데 정말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이정재를 보자마자 솔이다 싶었다"고 이정재를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이정재가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오는 6월 5일 1, 2회가 동시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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