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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구단 역대 3번째' 손흥민 EPL 300번째 경기 뛴다…리버풀전 5경기 연속 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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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역사적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토트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아스널, 첼시에 모두 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토트넘의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더욱 멀어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60)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와 더 가까운 상황이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기록한 토트넘은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팀이 흔들리자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엔 세트피스 실점을 놓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생각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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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만 문제였다면 여기에 모든 걸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세트피스 뿐만 아니라 많은 걸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손흥민은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집중해야 했다. 세트피스를 더 연습하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해 반대 의견을 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 대부분이 아직 내 방식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 패배를 반성하면서 다음 경기에 나아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 충분하지 않았다.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패배는 나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우리의 축구에 대한 믿음을 약간 잃어버린 것 같다"며 "그걸 바꾸는 건 결국 나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점의 문제가 아닌, 경기 운영과 플레이 방식에서의 문제였다"며 " 우리가 도전하는 과정이자 성장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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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나서야 한다. 3연패로 챔피언스리그 경쟁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반등한다면 또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다행인 점은 손흥민이 리버풀전에 강했다는 점이다. 축구 매체 '스포츠몰'에 따르면 손흥민은 리버풀전 5경기 연속 골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해 9월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2-1로 승리를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만약 이날 골을 넣게 된다면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리버풀전 골을 넣는 주인공이 된다.

여기에 손흥민은 구단 역대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에서 3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위고 요리스(361경기)와 해리 케인(317경기)뿐이다. 손흥민은 통산 프리미어리그 299경기서 119골 6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리그 '10골-10도움' 도전도 계속된다.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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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놓고 봐도 흔한 기록은 아니다. 역대 두 번의 10골-10도움을 작성한 선수는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크리스 서턴 등이 있다.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모하메드 살라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3차례씩, 에릭 칸토나와 프랭크 램파드가 4차례씩 이 기록을 달성했다. 웨인 루니가 역대 최다 5차례나 한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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