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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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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형 "뮤지컬도 크레즐도,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mh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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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핸' 주인공 꿰찬 임규형 "오디션 5곡, 제가 처음이었대요" [mhn★인터뷰①]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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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형은 성장세가 확연히 눈에 보이는 배우다. 2019년 뮤지컬 '아랑가'로 데뷔한 후 2020년 tvN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 준우승, 이어 '썸씽로튼' 나이젤 바텀 역으로 대극장 데뷔를 치렀다.

이후 '위키드', '전설의 리틀 농구단', '영웅',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그리고 맞이한 또 한 번의 전환점이 지난해 참여한 JTBC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4'다. 임규형은 조진호, 김수인, 이승민과 함께 크레즐(CREZL)을 결성, 최종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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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늘었다. 임규형도 "'팬텀싱어4'로 저를 알게 되고 공연을 보러 오는 분들이 많아졌다. 서포트도 많이 해주신다. 겪어보지 않은 것들을 많이 겪고 있다. 재밌고 감사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라며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각종 콘서트와 팬미팅, 여기에 본업인 뮤지컬까지 소화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올해도 '디어 에반 핸슨'과 크레즐 콘서트 등 바쁜 행보는 이어질 예정이다.

임규형은 "작년에는 하루에 3시간도 못 잤다. 새벽에 제 얼굴을 보는데 이러다 진짜 과로사할 수 있겠구나 느꼈다. 거의 매일 링거 맞으면서 활동한 것 같다"라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너무 편한 상태"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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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에 안주할 생각은 없다. 이제 '대극장 주연 배우'라는 타이틀도 얻은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점에 선 임규형이다. 크레즐과 뮤지컬 활동, 여기에 배우로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까지 노리고 있다는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기대된다.

"이 작품이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다 끝나면 얼마나 성장했을지 저도 궁금해요. 저는 지금 쌓여지고 있다고 봐요. 확실히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뮤지컬은 물론, 크레즐도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연기적으로나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작품에 대해서는 꼭 도전하고 싶고요. 캐릭터 설명에 '180cm 이상'이라는 식으로 정해진 게 아니라면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다 도전하려고요. 계속 학생 역할만 할 순 없잖아요.(웃음)"

사진=MHN스포츠ⓒ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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