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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럴 거면 토트넘 안 왔지...'229분 출전' 백업 CB 에이전트 분노 "이렇게 안 쓰면 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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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라두 드라구신의 에이전트가 적은 출전 시간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드라구신의 에이전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지적하면서 출전 시간을 더 받지 못하면 드라구신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드라구신에게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보다 2명이 앞서 있다. 결국 그는 기회를 받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리백 사용을 거부했는데 최근 토트넘은 실점이 많다. 스리백을 선택하면 많은 골을 내주지 않고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힘이 있어야 한다. 드라구신의 출전 시간이 늘지 않으면 우리는 돌파구를 생각해야 한다. 1월에 합류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서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로 센터백을 구성하기도 했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았다. 센터백 숫자를 늘리기 위해 드라구신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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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만 드라구신에게 관심이 있던 건 아니다.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도 접근했다. 객관적인 팀의 수준 차이를 고려했을 때 뮌헨의 제안은 뿌리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제노아의 드라구신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30년까지 우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6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는 정말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드라구신은 "나는 토트넘이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적을 결심했다. 많은 생각을 하고 모든 측면을 고려한 결과 내 커리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훌륭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음속으로 이미 결정을 내렸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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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드라구신의 생각처럼 순탄하지 않았다. 판 더 펜, 로메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드라구신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이후 6경기를 치렀는데 총 출전 시간은 229분이었다. 경기 당 역 38분만 소화한 것이다.

최근 토트넘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8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전에서 3골 이상 내주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드라구신은 벤치만 지키고 있다. 팬들은 드라구신 기용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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