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광장에서 열린 2023 종로축제 '렛츠종로' 개막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10.06.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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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송가인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무명 시절…정말 많이 힘이 돼 주시고, 방패가 돼 주시고, 속앓이를 함께해 주셨던 우리 대표팀"이라며 "그때 그 힘든 시절 할 말이 많지만 생략…"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사필귀정 #낭중지추 #최고의복수는성공이다 등의 해시태그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로 "힘든 시절을 잘 이겨내 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 등 응원을 보냈다.
온라인상에서는 송가인이 방송에 나와 전했던 무명 시절 일화들이 재조명됐다. 송가인은 2022년 JTBC 예능 '히든싱어7'에 출연, 과거 한 오디션 관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송가인은 "한 관계자가 저에게 '넌 얼굴도, 몸매도 안 되니까 노래로 승부 봐야 한다'고 말하더라"며 "무명 가수들에게 나쁜 말을 하는 관계자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송가인은 2020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무명 시절 겪은 경제적 어려움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무명 땐) 수입이나 활동이 없으니까 눈치가 너무 보였다"며 "엄마가 생활비를 주면서 '돈덩어리'라고 불렀는데 부끄러웠다"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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