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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PL POINT] 클롭과 싸우고 각성했나? 살라, 토트넘전 1골 1도움→PL 최초 3시즌 연속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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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 리버풀은 승점 78점으로 3위가 됐다.

살라는 우측면에서 에메르송 로얄을 상대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우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살라는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에메르송을 따돌리며 코디 각포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기도 했지만 살라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살라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5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살라는 이번 경기에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리그 18골 10도움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살라가 10-10(리그 10골 10도움)에 성공하면서 PL에서 3시즌 연속으로 10-10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살라는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다. 리버풀의 오기 전 살라는 빠르긴 하지만 조금 부족한 선수였다.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피오렌티나로 둥지를 옮기며 세리에 A에 입성했다. 이후 AS 로마를 거쳐 2017-18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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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살라가 합류하면서 리버풀과 살라는 영광의 시대를 보냈다. 살라는 리버풀 첫 시즌 만에 PL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도 득점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PL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살라는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다음 시즌 리버풀의 오랜 숙원이었던 EPL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 우승은 리버풀 역사상 첫 PL 우승이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와 살라는 '마누라 라인'을 형성하며 유럽을 평정했다. '마누라 라인'은 BBC(가레스 베일-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등과 버금갈 정도의 위력을 가진 조합이었다. '마누라 라인'은 오랜 기간 암흑기에 빠져있던 리버풀을 구해냈다. 피르미누의 연계, 마네와 살라의 돌파력이 합쳐지면서 최고가 됐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PL, UCL, FA컵 등 여러 트로피를 수집했다. 게다가 PL 득점왕 3회, PL 도움왕 1회 등 개인 커리어도 최고였다. 살라는 PL 261경기 157골 69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록이 PL 역대급 선수임을 증명해준다.

살라는 2021-22시즌 손흥민과 함께 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살라는 도움 13개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이 부진하는 동안에 살라는 19골 12도움을 만들어내며 맹활약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격 상황에서 위력이 떨어졌고 살라의 부진과 함께 리버풀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그런 가운데 이번 경기 1골 1도움은 매우 귀중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살라가 다시 폼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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