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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리버풀 흔적 다 지워버린 누녜스, 그래도 잔류→바르셀로나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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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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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다르윈 누녜스를 남기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최근 SNS 사건 이후 누녜즈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즈는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 4-2 승리 이후 자신의 SNS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토트넘전에서 누녜즈는 교체로 투입돼 15분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 1회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누녜즈가 리버풀 사진을 모두 지운 이후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최근 들어 리버풀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던 누녜스라 더욱 그렇다. 누녜스는 22년 7월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많은 골을 넣어줄 최전방 공격수로 기대했으나, 누녜스는 지난 시즌 리그 9골로 침묵했고, 이번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극악의 골 결정력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누녜스는 그동안 일대일 찬스와 같은 완벽한 기회를 자주 놓쳤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빅 찬스 미스 27회로, 2위의 기록이다. 골은 단 11골에 불과하다. 골도 많이 못 넣는데 찬스도 많이 놓친다는 이야기다. 설상가상 최근 리버풀이 잇따라 패배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골을 넣지 못했던 누녜스에게 화살이 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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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리버풀 사진을 모조리 지워버렸고, 팬들에게 비판받으니 누녜스가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는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마침 누녜스를 노리는 팀도 나타났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누녜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누녜스를 남기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2년 전에 영입한 누녜스와 헤어질 의향이 없다. 특히 리버풀이 지불했던 거액의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할 때 8,500만 유로(1,240억)를 사용했다. 높은 이적료를 지출한 만큼, 쉽게 팀에서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리버풀 관련 게시글이 모두 사라진 누녜스의 SNS에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관련 게시물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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