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탈출하는 게 현명해! 그린우드는 맨유로 돌아가지 않는다... '현금화 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메이슨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였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2019-20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리그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로 점쳐졌다.

다음 시즌에도 7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 나갔지만, 때아닌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커리어가 중단됐다. 2021-22시즌 중반부터 그라운드에서 그린우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야 조사가 종료됐고, 그린우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그린우드를 다시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맨유 여성팀을 비롯한 많은 반대에 직면해 실패했다. 결국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1년 반 정도 실전 감각이 없었지만, 시즌 10골 6도움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헤타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린우드는 어디까지나 임대생 신분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그린우드와 맨유의 인연은 이미 끝났다.

매체는 앙헬 토레스 헤타페 회장의 말을 인용했다. 토레스 회장은 "맨유는 좋은 제안이 있으면 그린우드를 팔고 싶어 한다. 그린우드는 맨유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 생각에 그린우드는 헤타페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맨유도 현금화할 준비가 되어 있고, 헤타페도 그린우드를 남길 생각이 있다는 것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허나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 어떤 이도 그린우드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다"라는 토레스 회장의 말을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린우드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추가로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도 이미 협상을 중단했고, 그린우드는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헤타페를 제외하면 그린우드를 원하는 팀은 없다. 그린우드와 맨유와의 동행은 이렇게 끝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