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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 ‘한일가왕전’ 한국 최종 우승...MVP=김다현, 韓·日 대결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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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한일가왕전’. 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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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에서 한국팀이 최종 우승하며 김다현이 MVP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가왕전’에서는 모든 경연이 마무리된 후 한 자리에 모인 한일 TOP7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나누는 현장이 담겼다.

이날 마지막 1대1 지목전에서 전유진이 우타고코로 리에에 승리했고, 이후 3차전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국민 평정단의 점수까지 합산된 결과에서 마이진이 마코토에 승리, 마리아는 나츠코에 패배, 별사랑은 카노우 미유에 승리, 린은 아즈마 아키에 패배, 김다현은 후쿠다 미라이에 승리, 박혜신은 스미다 아이코에 패배했다.

동점인 상황에 전유진과 우타고코로 리에의 대결 결과만 남았고, 두 사람의 점수 차는 불과 2점 차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 대결 결과는 전유진이 우타고코로 리에에 승리하며 최종 한국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에 4:3 승리했다.

김다현과 전유진은 갈라쇼의 듀엣 MC로 등장했다. 전유진은 “저희끼리 진행을 맡다니 너무 떨리는 것 같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다현 역시 귀여운 실수를 하며 당황했고, 이내 “유진 언니 힘내자”라며 웃었다.

카노우 미유와 스미다 아이코는 오오츠카 아이의 ‘사쿠란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상큼한 댄스와 미소로 무대를 이어갔다.

앞서 ‘사쿠란보’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다현과 전유진은 춤을 따라하며 두 사람의 무대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전유진은 “‘현역가왕’이 낳고 ‘한일가왕전’이 키운 두 자매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 선곡해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보던 별사랑은 “쟤네 진짜 잘한다”라며 감탄했고, 관중들도 ‘막내즈 케미’에 환호하며 무대를 즐겼다.

마이진은 X JAPAN의 ‘Endless Rain’을 선곡했다. 마이진은 라이더 재킷을 입고 등장했고, 한일대표팀을 심쿵하게 했다. 특히 린은 “너무 잘생겼다. 김민종 같다”고 감탄했다. 마이진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한일가교상은 린, 우타고코로 리에가 받았고, 두 사람은 양국을 오가며 문화 가교 역할을 하게 됐다. 라이징스타상은 전유진, 아즈마 아키가 받았다. MVP의 영광은 김다현에 돌아갔다.

마이진은 “한일가왕전 하기 전까지만 해도 ‘필사적으로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라며 “진짜 동생들 같고, 친구들과 다음에는 조금 더 재밌는 무대를 만들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리에는 “너무 재밌었다. 한국은 처음으로 온 건데 이런 멋진 기회가 왔다. 한국의 큰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코는 “한국 TOP7의 노래를 듣고 배운 것이 매우 많았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에서는 단순히 촬영을 위해서만 아니라 저의 레벨을 한 층 더 올려주셨다”고 밝혔다.

린은 “되게 신기하다. 말이 안 통해서 서로 되게 버벅댄다. 근데 손짓발짓 섞어가며 겨우 대화해도 좋았다”고 언어 장벽을 넘은 우정을 드러냈다.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 Top7이 펼친 사상 최초의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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