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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카타르 월드컵 성공에 취했다. 4년간 다졌던 시스템을 잘 돌아가게만 했어도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할 수도 있었지만, 프로세스를 만든 인물들이 떠난 뒤 정몽규 회장 '결제 시스템'에서 모든 게 모래성처럼 사라졌다.
한순간 카타르 월드컵 이전으로 퇴보하자 축구계에서 쓴소리들이 들린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에서 "낙후된 축구 저변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대표팀 성적에만 몰두하는 현 집행부의 졸속 행정으로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이 모든 사태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 우연한 결과가 아닌 예고된 참사였다. 오래전부터 주먹구구식 감독 선임에 대한 경고를 쏟아냈지만, 정몽규 회장 및 집행부는 이런 우려를 묵살했다. 무사안일했던 결과는 우려했던 대로 한국 축구 역사상 유례없는 대참사가 됐다"라고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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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주장에 따르면, 소위 협회가 일을 잘 했다고 평가받았던 시절엔 행정에 전문가들이 요소요소 포진됐다. 그는 "경기인 출신 전문 행정가 풀도 충분했고 현대중공업에서 왔던 행정가들까지 조직을 잘 이끌었다. 협회 직원들 사기도 높았고 밸런스가 잘 맞았다. 모든 직원이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는 시기"라고 돌아봤다.
그렇다면 현재 협회 시스템은 왜 이렇게 무너졌을까. 그는 "결국 리더십이다. 김판곤 기술위원장과 홍명보 전무 시절 두 분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 추진력도 있고 목표가 명확했다. 지금 협회 내 패권을 쥐고 계신 분들이 그런 걸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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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협회와 현 정몽규 회장 체제에서 협회의 근본적인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축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현재 협회 집행부도 문제점을 알고 있겠지만 자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외면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알고는 있지만, 회장한테 설득을 해야되는데 그게 너무 힘든 것 같다. 그런 이해 관계가 현재 상황을 만든 게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협회가 잘 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야하는데, 최근 사태들로 축구 팬분들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우리 모두 사랑하는 축구가 잘 되고 발전되고, 좋은 선수들도 많이 나와 재미있게 축구를 보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라며 현재는 협회에서 일하진 않지만, 과거에 좋았던 유산들을 회복하고, 한국 축구가 회복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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