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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아스널 출신은 다르다! '맨시티 이겨서 아스널 우승 시켜줄게' SON 절친 GK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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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베른트 레노가 아스널의 우승을 돕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레노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쫓아가는 것을 방해해 아스널의 우승을 돕겠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248일 동안 리그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승점을 놓치는 경기가 늘어났고 상승세가 끊겼다. 맨시티와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이 타격이 컸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위리엔 팀버르 등을 영입하며 보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시 주춤했다. 최근 아스널은 자신들의 축구를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고 우승권을 유지했다. 아스널은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더 치렀고 승점 83점으로 1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스널에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시즌 막바지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FA컵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트레블까지 UCL 우승만 남겨놨다.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도 인터밀란은 1-0으로 제압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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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은 어려움을 겪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엘링 홀란드의 파괴력도 떨어졌다. 게다가 로드리가 없는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리그에서 주춤했다. 다행히 빠르게 팀을 정비했고 승점을 쌓아가며 우승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세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맨시티가 1위가 된다. 아스널보다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승점 82점으로 2위다.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챙기면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가 된다. 맨시티는 중요한 길목에서 레노의 풀럼을 만났다. 레노는 아스널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8-19시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레노는 아스널에서 FA컵 우승,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했다. 레노는 친정팀인 아스널을 위해 맨시티를 잡겠다는 각오다.

레노는 4일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0-0 무승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승점 1점과 무실점, 2경기가 남았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 아스널 팬이 "다음 주에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줘. 지켜볼 거야"라고 댓글을 달았다. 풀럼이 맨시티를 상대하기 때문. 레노는 "오케이, 보스"라고 답했다.

한편, 레노는 손흥민과 인연이 있다. 레버쿠젠 시절 레노와 손흥민은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이 먼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면서 PL에 입성했고 이후 레노도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만났다. 레노와 손흥민은 경기 중에도 친밀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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