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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통수좌' 싸게 팔아요! 첼시, 646억 책정→매각 준비 완료 "어떤 팀이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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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첼시가 로멜루 루카쿠를 판매할 준비를 마쳤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이번 여름에 루카쿠를 3,800만 파운드(약 646억 원)에 매각할 준비가 됐다. 루카쿠 측과 루카쿠의 이적료로 3,800만 파운드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루카쿠는 더 이상 첼시의 계획 안에 없다. AS 로마뿐만 아니라 어떤 팀이든 그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하고 계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한때 괴물 공격수라고 불렸다. 191cm의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가져 매우 위협적이었다.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도 좋았고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했다. 하지만 첼시 시절 "여기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좋지 않은 이미지가 형성됐다. 게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리며 벨기에의 16강 진출을 무산시켰다.

지난 여름 인터밀란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왔다. 루카쿠는 첼시에 있을 생각이 없었고 첼시도 마찬가지였다. 루카쿠의 이적을 추진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루카쿠는 다시 인터밀란과 이적설이 나왔다. 첼시가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면서 인터밀란은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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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반전이 일어났다. 인터밀란과 루카쿠의 연락이 끊긴 것. 루카쿠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터밀란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후 루카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첼시만 머리 아픈 고민이 계속됐다. 유벤투스와 첼시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유벤투스와 거래도 무산됐다.

루카쿠는 갈 팀이 없었다. 그때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가 등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를 강력히 원했고 결국 임대로 로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루카쿠는 로마에서 준수한 득점력을 뽐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나와 20골 4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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