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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00의 고지 정복한 류현진, 롯데 상대로 위기의 한화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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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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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우천 취소 때문에 두 차례 등판 일정이 지연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가 2024시즌 KBO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이번에 만나는 상대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다.

류현진은 8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나 1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2승이자 KBO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통산 100승만큼이나 투구수 100개 돌파도 의미가 컸다. 류현진은 총 103개의 공을 던졌는데 류현진이 세 자릿수 투구수를 기록한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었던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자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이었다.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은 류현진이 이제 본 궤도에 진입했음을 암시한다.

시즌 전적 14승 21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에게는 반등이 필요하다. 10위 롯데(11승 1무 22패)와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한화가 5월 들어 1승 3패로 주춤한 사이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면서 간격이 좁혀졌다.

롯데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류현진의 벽을 넘어야 한다. 롯데는 올 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인 팀 타율 0.218에 그쳤다. 선발 로테이션은 조정됐다. 7일 경기에 박세웅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등판 일정이 미뤄졌고 8일에는 찰리 반즈가 선발로 나선다.

세 시즌 연속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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